CGI(GIB)가 어떤 회사인지, 세계 최대급 IT 컨설팅·아웃소싱 사업모델과 매직포뮬러 관점의 숫자, 순부채 급증과 성장 둔화 리스크를 공개자료 기준으로 정리한 공부 메모다. 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혀둔다. 매직포뮬러 스크리너를 돌리다 보면 이름도 못 들어본 회사가 자주 튀어나온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생소하다. 이번에 조사해 볼 회사는 이름 세 글자가 그냥 'CGI'다. 영화 컴퓨터 그래픽 할 때 그 CG와는 딱히 관련이 없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IT 컨설팅 회사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라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봤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SDS나 LG CNS 같은 자리에 있는 회사인 셈이라고 봐야 할까. IT 쪽 일을 하다 보면 이런 'SI, IT 아웃소싱' 회사..
냉방병은 정말 하나의 '병'일까? 온도차와 자율신경, 건조, 레지오넬라까지 냉방병의 실제 원인은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과장인지 나눠서 정리했다. 여름철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도 함께. 나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다. 남들 다 적당하다는 온도에서 나 혼자 덥다. 사무실은 에어컨을 틀어놓는데도 그걸로 모자라서, 내 자리엔 에어 서큘레이터를 하나 따로 가져다 놓고 종일 바람을 쐬고 있다. 집에서도 에어컨을 켜고 그 바람을 맞으면서 잔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에어컨은 당연히 켜져 있고 탁상용 선풍기가 내 얼굴에 대고 바람을 불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여름 내내 냉방 바람 속에서 산다. 체지방이 좀 붙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살을 좀 빼야 할 텐데.. 뭐, 그건 뭐랄까.. 다이어트란 원래 내일..
젖은 신발을 바싹 말렸는데도 냄새가 남는다면, 그건 습기가 아니라 세균이 이미 만들어 둔 냄새 물질 때문이다. 왜 '말리기'만으로는 안 되는지, 그리고 이 냄새를 진짜로 없애는 법을 정리해 보았다. 장마다. 며칠째 신발이 안 마른다. 퇴근하고 젖은 신발을 그냥 두면 다음 날 현관에서 뭔가.. 표현하기도 싫은 냄새가 올라와서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워버린다. 그래서, 집에 있는 의류관리기에 신발을 넣고 바싹 말려보았는데.. 물기는 확실히 말랐다. 근데 냄새는 여전히 남아 있더라. 어? 이거, 바싹 말리면 되는 거 아니었나? 이게 이 글의 출발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발 냄새의 정체는 습기가 아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 말려도 냄새의 뿌리는 그대로 남는다. 왜 그런지, 그리고 그럼 대체 이 냄새는 어떻게 없..
손선풍기 전자파가 발암기준의 322배라는 뉴스가 여름마다 들려온다. 대체 이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4mG와 833mG라는 두 기준이 왜 다른지, IARC 2B가 무슨 뜻인지 따져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나 정작 걱정할 건 전자파가 아니었다. 지금 이 글도, 나는 탁상용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쓰고 있다. 손선풍기가 아니라 탁상용이다. 나는 평소엔 손에 들고 쓰는 선풍기를 잘 안 쓴다. 손이 묶이는 게 싫어서. 그럼 손선풍기가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캠핑 갈 때는 하나씩 꼭 챙긴다. 더위 식히려고? 그것도 있지만, 사실은 캠프파이어에 불씨 살릴 때 은근히 쓸모가 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단 부채질보다는 확실히 훨씬 편하다ㅋㅋ. 얼마 전엔 코스트코에서 두 개 세트로 싸게 팔길래 하나 집..
옐프(YELP)란 어떤 회사일까. 별점 리뷰와 지역 광고로 돈 버는 사업모델, 매출은 늘지만 성장은 식는 숫자, AI가 리뷰 자체를 대체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공개자료 기준으로 정리한 공부 메모다. 매수 추천이 아님을 먼저 밝혀둔다. 오늘도 미리 말해둔다. 이 시리즈는 매수 추천이 아니다. 매직포뮬러 스크리너를 돌리다가 눈에 걸려드는 이름 하나를 들여다보는 공부 메모다. 옐프. 미국 살아본 사람이나 미국 여행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익숙할까. 나는 이번에 스크리너에 걸린 회사들을 조사해 보면서 처음 제대로 마주친 회사다. 식당이나 미용실 검색하면 별점이 주르륵 뜨는 그 리뷰, 한국으로 치면 네이버 지도 별점이나 카카오맵 리뷰 비슷한 걸 떠올리면 대충 맞을거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네이버가 '겸사겸사'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안전하게 빼는 법을 정리해 보았다. 면봉이 왜 최악인지, 귀지가 마르지 않은 편이면 왜 더 오래 가는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까지. 물놀이철 유독 귀가 먹먹한 사람을 위한 글. 물놀이를 다녀오면 꼭 나만 그런다. 같이 간 사람들은 물 밖으로 나와 고개 몇 번 털고 수건으로 쓱 닦으면 끝이다. 그런데 나는 한참을 먹먹하다. 소리가 물속에서 듣는 것처럼 웅웅거리고,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가 닿는 진동이 귀 안에서 울린다. 하루 이틀은 예사고, 심하면 며칠을 간다. '나만 이런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진짜로 나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 글은 2026년 7월, 물놀이철에 쓴다. 나처럼 물놀이만 다녀오면 귀가 유독 오래 먹먹한 사람, 그리고 '고개 기울이고 콩콩 뛰는 거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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