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CGI(GIB)가 어떤 회사인지, 세계 최대급 IT 컨설팅·아웃소싱 사업모델과 매직포뮬러 관점의 숫자, 순부채 급증과 성장 둔화 리스크를 공개자료 기준으로 정리한 공부 메모다. 매수 추천이 아님을 밝혀둔다.

CGI(GIB) 공식 로고가 들어간 2026년 3분기 매직포뮬러 종목분석 시리즈 대표이미지
CGI 로고는 CGI Inc.의 등록상표이며 회사 식별 목적으로만 표기했습니다.

 

매직포뮬러 스크리너를 돌리다 보면 이름도 못 들어본 회사가 자주 튀어나온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생소하다. 이번에 조사해 볼 회사는 이름 세 글자가 그냥 'CGI'다. 영화 컴퓨터 그래픽 할 때 그 CG와는 딱히 관련이 없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IT 컨설팅 회사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라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봤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SDS나 LG CNS 같은 자리에 있는 회사인 셈이라고 봐야 할까. IT 쪽 일을 하다 보면 이런 'SI, IT 아웃소싱' 회사들이 뭘 하는지 대충은 아는데, CGI라는 이름은 낯설다. 뭐, 사실 외국에서 우리나라 삼성이나 LG 정도는 알수 있겠지만 다시 삼성 SDS, LG CNS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면 모른다고 답하거나 '엥? 그거 삼성이랑 LG하고 다른거냐?'라고 되묻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어쨌든, 오늘도 미리 말해둔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매직포뮬러라는 필터로 '어떤 회사부터 공부해볼까'를 고르는 사람이고, 이건 그 공부 메모다. CGI를 사라거나 팔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런 회사

CGI는 전 세계 정부와 대기업의 IT 시스템을 대신 만들어주고, 운영해주고, 컨설팅해주는 회사다. 우리가 은행 앱을 켜거나 정부24 같은 데서 뭔가를 처리할 때, 그 뒤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이런 회사들이 짓고 굴린다. CGI는 그걸 전 세계 규모로 한다. 1976년에 세워졌고, 지금 컨설턴트와 전문 인력이 약 9만 4천 명이다.

 

한국에 익숙한 그림으로 옮기면 삼성SDS, LG CNS 같은 'IT 서비스, SI' 회사에 가깝다. 화려한 소비자 제품이 없어서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B2B 세계에서는 큰 이름이라고 한다.

 

기준일과 확인한 자료

  • 기준일: 주가와 시가총액은 2026년 7월 15일 기준, 실적은 FY2025(2025년 9월 결산)와 Q2 FY2026(2026년 3월 마감)까지 반영했다.
  • 주가: NYSE 기준 약 $65.57 (2026-07-15, WallStreetZen). 시가총액 약 $13.9B USD.
  • 확인 자료: CGI FY2025 연간 실적발표(2025-11-05), Q2 FY2026 실적발표(2026-04-29), stockanalysis.com 재무 데이터, WallStreetZen/Macrotrends 주가.
  • 주의: 주가, 시총, PER, EV 같은 값은 시점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 아래 숫자는 '이 시점의 스냅샷'으로만 읽어달라. 그리고 CGI는 캐나다 회사라 실적은 캐나다 달러(CAD), 주가는 미국 달러(USD)로 표기된다. 둘을 섞어 보면 헷갈리니 주의.

 

어쩌다 스크리너에 걸렸나

매직포뮬러는 조엘 그린블라트가 만든 정량 필터다. 대충.. 말 그대로 대충, '이익을 많이 내면서(자본수익률), 그 이익 대비 싸게 거래되는(이익수익률)'.. 것처럼 보이는 회사를 뽑는다. 이 리스트에 올랐다는 건 '좋은 회사'라는 뜻이 아니라 '숫자상 싸 보이는 회사'라는 뜻일 뿐이다. 시장이 이유 있게 싸게 보는 것일 수도 있고, 그걸 사람이 들여다봐야 한다. 이 글의 목적이 딱 그거다.

 

CGI가 흥미로웠던 건, 이게 부실기업이 헐값에 방치된 케이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매출은 사상 최대, 현금흐름도 튼튼, 수주잔고도 두둑하다. 그런데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이 어긋남이 이 글의 중심 질문이다.

 

CGI 주가 여정 막대 그래프, 사상 최고 $121.44에서 현재 $65.57로 약 46% 낮은 자리
CGI(GIB)는 2025년 2월 사상 최고가($121.44) 부근을 찍은 뒤 흘러내려, 지금은 최근 1년 저점($59.63) 근처에 있다. 주요 시점 종가를 이은 것이며 일별 경로가 아니다.

 

앞의 주가 그래프에서 보이듯, CGI는 2025년 초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지금까지 약 46% 낮은 자리에 와 있다. 스크리너가 '싸다'고 부른 건 이 낙폭의 결과다. 문제는 '왜 이렇게 빠졌나'인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공부다.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버나

CGI의 사업은 크게 세 덩어리다.

 

첫째,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이다. 고객이 '이런 걸 디지털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 전략을 짜고 시스템을 설계, 구축해준다.

 

둘째, 매니지드 서비스다. 만들어준 시스템이나 IT 인프라를 장기 계약으로 대신 운영해준다. 이 부분이 CGI 매출의 큰 축이고, 한번 계약하면 오래 이어져서 예측 가능한 매출이 된다.

 

셋째, 자체 소프트웨어와 IP 솔루션이다. 금융, 정부 같은 특정 산업용 패키지를 직접 만들어 판다.

 

고객은 금융, 정부, 통신, 제조, 유통 같은 대형 조직이다. 특히 정부, 공공 계약 비중이 커서, 대형 입찰로 프로젝트를 따내는 구조다. 이건 안정성이라는 장점과 '입찰 결과에 실적이 출렁인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진다.

 

CGI가 스스로 강조하는 특징은 'proximity(근접성)' 모델이다. 각 나라 현지 인력이 현지 고객을 담당하되, 인도, 필리핀 같은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로 비용을 낮춘다. 사업부도 지역별로 9개로 쪼개져 있다.

 

해자가 있나

솔직히 말하면 IT 서비스업의 해자는 '압도적'이라기보다 '끈적한'? 느낌이다. 한번 시스템을 맡기면 갈아치우기가 번거롭고(전환비용), 정부, 대기업 입찰에는 실적과 보안 인증 같은 진입장벽이 있다. 9만 명 규모의 인력과 전 세계 네트워크도 아무나 흉내 못 낸다.

 

수주잔고(백로그)가 그 끈적함을 보여준다. FY2025 말 기준 약 314.5억 CAD로 연 매출의 2배 수준이다. 앞으로 들어올 매출이 어느 정도 눈에 보인다는 뜻이라, 사업의 예측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다만 이 업계의 근본 약점도 분명하다. 결국 '사람 시간을 파는' 노동집약 사업이라, 폭발적으로 이익률이 뛰기 어렵다. 그리고 요즘은 여기에 AI라는 큰 물음표가 붙었다. 이건 뒤에서 따로 짚는다.

 

숫자로 보기

매직포뮬러에 걸릴 만큼 이익은 잘 나온다. 다만 숫자를 한 겹 뜯어보면 '겉보기'와 '속살'이 좀 다르다.

 

CGI 매출 5년 막대 그래프와 성장률, FY25 매출 15.9B CAD로 사상 최대이나 성장의 상당 부분이 환율과 인수
매출은 FY2021 121억에서 FY2025 159억 CAD로 우상향. 다만 FY2025의 보고 기준 성장률 +8.4% 중, 환율 효과를 걷어낸 불변환율 성장은 +4.6%다.

 

먼저 매출이다. FY2025 매출은 약 159억 CAD로 사상 최대다. 성장률도 전년比 +8.4%로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CGI가 같이 공개하는 '불변환율(constant currency)' 성장률을 보면 +4.6%다. 나머지는 환율이 만들어준 착시다. 캐나다 달러 기준으로 보고하다 보니, 미국, 유럽 매출을 환산할 때 환율이 유리하게 움직이면 매출이 부풀어 보인다.

 

여기에 하나 더. CGI는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열심히 사들였다. 그 인수분 매출까지 더해진 게 저 성장률이다. 즉 '스스로 자라난 성장(유기적 성장)'만 떼어 보면 생각보다 얇다는 얘기다.

 

CGI 순이익과 EPS, GAAP 순이익은 FY24에서 FY25로 감소했으나 EPS는 자사주 소각으로 상승
GAAP 순이익은 FY2024 16.9억에서 FY2025 16.6억 CAD로 오히려 줄었다. 그런데 희석 EPS는 $7.31에서 $7.35로 올랐다. 주식 수가 253M에서 225M으로 줄어든(자사주 소각) 효과다.

 

이익은 더 흥미롭다. 회계 기준(GAAP) 순이익은 FY2024 16.9억에서 FY2025 16.6억 CAD로 오히려 2% 줄었다. 그런데 주당순이익(EPS)은 같은 기간 $7.31에서 $7.35로 올랐다. 앞의 순이익 그래프에서 보이듯, 순이익 총액이 줄었는데 EPS가 오른 건 회사가 자기 주식을 계속 사서 없앴기 때문이다. 5년간 주식 수가 2억 5천만 주에서 2억 2천만 주로 줄었다. 이건 H&R Block 글에서도 봤던 그림인데, 'EPS가 오른다 = 사업이 자란다'가 항상 참은 아니라는 신호다.

 

CGI가 앞세우는 건 '조정 EPS'다. FY2025 조정 EPS는 $8.30으로 전년대비 +8.9%로 훨씬 좋아 보인다. 이건 구조조정비, 인수, 통합 비용(FY2025에 세후 약 2.1억 CAD)을 빼고 계산한 값이다. 회사 입장에선 '일회성 비용 빼면 본업은 이만큼 벌었다'는 논리인데, 그 일회성 비용이 매년 M&A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점은 기억해 둬야 할 것 같은데?.. 그러니 우리는 순이익 기준과 조정 기준 둘 다 놓고 보도록 하자.

 

현금은 확실히 잘 번다. FY2025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22.3억 CAD로 매출의 14%다. 잉여현금흐름도 20억 CAD 안팎으로 꾸준하다. 이 현금으로 배당(FY2025에 13% 인상)과 자사주 매입, 그리고 인수 자금을 댄다.

 

리스크와 '왜 싸게 보나' 가설

자, 이제 여기가 이 글의 핵심이다. 매출도 현금도 멀쩡한 회사 주가가 왜 반토막이 났을까. 공개자료만 놓고 세워볼 수 있는 가설은 이렇다.

 

첫째, AI가 이 업종 전체를 흔들고 있다. IT 컨설팅, 아웃소싱은 결국 '사람 손'으로 코드 짜고 시스템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생성형 AI가 그 일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전체에 퍼졌다. 시장은 '앞으로 이 사업의 성장과 마진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 업종(액센추어, 코그니전트 등)의 밸류에이션을 통째로 낮췄다. CGI도 그 흐름에 같이 눌렸다. 재밌는 건 CGI 자신은 AI를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본다는 점이다. 실제로 'AI를 심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논쟁의 승패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둘째, 알맹이 성장이 느리다. 앞서 봤듯 환율과 인수를 걷어낸 유기적 성장은 저성장 구간이다. 그리고 최근으로 올수록 더 느려졌다.

 

CGI 겉보기 성장 대 불변환율 성장 막대 그래프, 최근 Q2 FY2026 불변환율 성장은 1.6%로 둔화
환율을 걷어낸 불변환율 성장은 FY2024 +0.9%, FY2025 +4.6%, 가장 최근 분기(Q2 FY2026)에는 +1.6%였다. 겉보기 성장률보다 확실히 얇다.

 

가장 최근 분기(2026년 3월 마감)의 불변환율 매출 성장은 +1.6%였다. 시장이 IT 서비스 회사에 성장주 대접을 안 해주는 이유가 여기 있다.

 

셋째, 성장을 '사서' 붙이는데, 그 대가로 빚이 늘었다. CGI는 유기적 성장이 얇으니 M&A로 몸집을 키운다. FY2025에만 영국 BJSS(약 12.6억 CAD), 프랑스 Apside, 독일 Novatec 등을 인수하며 약 18.3억 CAD를 썼다. 문제는 그 자금이다.

 

CGI 순부채 급증 막대 그래프, FY24 18.2억에서 FY25 34.5억 CAD로 거의 2배 증가
순부채가 FY2024 말 18.2억에서 FY2025 말 34.5억 CAD로 거의 2배가 됐다. 순부채/자본 비율도 16.2%에서 25.1%로 올랐다. 대형 인수와 선순위채 발행 때문이다.

 

앞의 순부채 그래프처럼, 1년 사이 순부채가 거의 2배가 됐다. 아직 감당 못 할 수준은 아니지만(현금흐름이 튼튼하니까), 방향이 '빚을 내서 성장을 사는' 쪽이라는 건 분명하다. 인수한 회사들을 잘 통합해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면, 성장은 안 나고 빚만 남는 그림이 될 수 있다. 통합 리스크는 M&A 회사의 영원한 숙제다.

 

넷째, EPS 성장에 자사주의 힘이 섞여 있다. 앞서 본 대로 순이익은 줄었는데 EPS는 자사주 소각으로 올랐다. 사업 자체의 이익 체력이 EPS 상승률만큼 좋아진 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섯째, 환율 자체가 리스크다. 실적을 CAD로 보고하는데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미국, 유럽)에서 나온다. 환율이 반대로 움직이면 성장률이 순식간에 쪼그라들 수 있다.

 

정리하면, 시장이 CGI를 싸게 보는 건 '망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빠르게 자라지 못하고, AI라는 안개까지 낀 저성장 우량주'로 재분류했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이게 맞는지 틀린지는 앞으로의 실적이 말해줄 것이다.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봐야 하나

지금 CGI의 PER은 대략 12배 수준이다(2026-07-15, WallStreetZen). 액센추어, 인포시스 같은 동종 대형사들이 대체로 이보다 높은 배수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싼 편에 속한다. 다만 여기엔 함정이 몇 개 있다.

 

하나, PER의 기준이 되는 이익을 어느 걸로 쓰느냐다. GAAP 순이익 기준 EPS($7.35)로 보느냐, 회사가 미는 조정 EPS($8.30)로 보느냐에 따라 '싼 정도'가 달라진다. 조정 기준으로 보면 더 싸 보이지만, 그 조정에서 빠진 비용이 매년 반복되는 M&A 비용이라는 점은 앞서 말한 대로다.

 

둘, 이 회사는 '자기 과거'보다 싸진 경우다. 2025년 초만 해도 훨씬 높은 값에 거래됐다. 그때 시장이 매긴 프리미엄이 지금은 상당 부분 빠졌다. '동종 대비 싸다'보다는 '예전의 자기 자신 대비 디레이팅됐다'로 읽는 게 더 정확해 보인다. 그 디레이팅이 정당한지(성장이 진짜 꺾인 것인지), 과한지(시장이 AI 공포에 과민한 것인지)가 판단의 갈림길인데, 이건 숫자 하나로 답이 안 나온다.

 

셋, 캐나다 회사라는 점. 캐나다 달러로 벌고 보고하는 회사를 미국 달러 주가로 사면 환율 리스크가 한 겹 더 끼어든다. 배당수익률(약 0.7%)도 고배당주라고 부르긴 어렵다.

 

그래서 이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싸다, 비싸다'로 딱 잘라 말하기보다, '무엇을 성장의 기준으로 보느냐'와 'AI 안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갈리는 회사라고 정리해두는 게 정직하다.

 

자료의 한계

이 글은 공개자료 기반 공부 메모다. 실적발표, MD&A, 데이터 사이트를 교차로 확인했지만, 나는 회계나 투자 전문가도 아니다. 특히 다음은 내가 확인 못 했거나 더 봐야 하는 부분이다.

  • 인수한 회사들(BJSS, Apside 등)의 통합이 실제로 매출, 이익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몇 분기 더 지켜봐야 한다.
  • 세그먼트(지역)별 성장 편차와 정부, 공공 매출 비중의 정확한 최신 수치는 이 글에서 깊게 다루지 못했다.
  • AI가 이 업종에 정확히 어떤 속도로, 어느 방향으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위협일 수도, 오히려 CGI 같은 '남의 AI 도입을 대행해주는 회사'에는 일감이 될 수도 있다.

 

한눈에 정리


항목 내용
회사 CGI Inc. (NYSE: GIB / TSX: GIB.A), 캐나다 몬트리올
사업 IT 컨설팅, 시스템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자체 SW. 한국의 SI 회사와 유사
규모 컨설턴트 약 9.4만 명, FY2025 매출 약 159억 CAD(사상 최대)
주가 약 $65.57 (2026-07-15), 사상 최고 대비 약 -46%
이익 GAAP 순이익 FY25 16.6억 CAD(전년比 -2%), 조정 EPS $8.30(+8.9%)
현금 영업현금흐름 22.3억 CAD(매출의 14%), 수주잔고 314.5억(연매출 2배)
PER 약 12배 (동종 대비 낮은 편, 기준 이익에 따라 달라짐)
눈에 걸리는 점 유기적 성장 둔화(최근 분기 +1.6%), 순부채 급증(M&A), AI 불확실성, EPS의 자사주 효과

 

체크리스트로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 매출, 현금흐름, 수주잔고: 튼튼하다.
  • 유기적 성장: 얇고, 최근 더 느려졌다.
  • 재무 안정성: 아직 괜찮지만 순부채가 빠르게 늘었다.
  • 밸류에이션: 동종 대비, 자기 과거 대비 싸졌다. 다만 이유가 있어 보인다.
  • 가장 큰 변수: AI가 이 업종을 어디로 끌고 가는가.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다.
나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 매직포뮬러를 필터 삼아 회사를 하나씩 공부하는 사람이고, 이건 그 공부 메모다.
매수, 매도, 타이밍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위 숫자들은 특정 시점의 공개자료 기준이며,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다시 밝혀둔다.

글 닫기 전에..

CGI 주가는 앞으로 오를까?

모른다. 단기 방향은 나도 예측하지 않는다. 다만 시장이 왜 이 회사를 싸게 보는지(성장 둔화, AI 불확실성, 늘어난 빚)와, 그럼에도 튼튼한 부분(현금흐름, 수주잔고)이 무엇인지는 위에 정리해뒀다. 판단의 재료로만 써달라.

 

CGI는 어떤 회사인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급 IT 컨설팅, 아웃소싱 회사다. 전 세계 정부와 대기업의 시스템을 짓고 운영해준다. 한국의 삼성SDS, LG CNS 같은 IT 서비스 회사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PER 12배면 싼 거 아닌가?

동종 대비로는 낮은 편이 맞다. 다만 (1) 어떤 이익 기준으로 보느냐(GAAP vs 조정)에 따라 달라지고, (2) 유기적 성장이 얇아진 게 반영된 값이라 '싸다'가 곧 '좋은 기회'라는 뜻은 아니다. 싼 데는 대체로 이유가 있다.

 

배당은 주나?

준다. FY2025에 분기 배당을 13% 올렸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약 0.7%로, 고배당을 노리고 보는 종목은 아니다.

 

티커랑 상장 시장은?

미국 NYSE에서는 GIB,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는 GIB.A로 거래된다. 실적은 캐나다 달러, 미국 상장 주가는 미국 달러라 둘을 섞어 보면 헷갈리니 주의.


이 글은 매직포뮬러 리스트에서 뽑은 한 종목이다. 시리즈 지도 격인 허브 글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2026.07.05 - [재테크/해외주식] - 매직포뮬러 2026 3분기, 미국주식 50종목을 뜯어보기 전에 그린 지도

 

매직포뮬러 2026 3분기, 미국주식 50종목을 뜯어보기 전에 그린 지도

매직포뮬러 스크리너에 걸린 2026년 3분기 미국주식 50종목 리스트를 업종별로 정리한 공부 메모 목차. 종목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채워갈 예정이고, 어떤 회사가 왜 이 리스트에 올라왔는지부터

lostuni.tistory.com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6/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반응형